㈜여수수산시장 화재 피해상인들이 20일부터 임시 판매장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여수시는 19일 현 시장 부근인 연등천 건너편 배수펌프장 공터와 도로 720㎡에 임시판매장을 설치하고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임시 판매장은 점사용 등 법적 검토와 상·하수도 시설, 전기 공사 가능여부를 확인하고 지난 18일부터 천막(3m×3m) 74동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임시판매장에는 활어 30개, 선어 13개, 패류 13개, 건멸치 5개, 갓김치 3개, 젓갈·양념 3개 등 총 79개소 점포가 들어갈 예정이다. 임시 판매장 설치는 시 예비비 1억 9400여만 원이 긴급투입 돼 이르면 20일부터 영업이 가능하다. 다만 많은 관광객들이 애용했던 활어 판매는, 급수·상·하수도 설치가 마무리되는 이달 24일부터 영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관계자는 "피해 상인들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임시 판매장 개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여수 수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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