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올해 2조 4천억 투자유치·75개 기업 유치 목표

권오봉 청장, 신년 기자회견, 4천여개 일자리 창출 기대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7/01/18 [13:48]

광양경제청, 올해 2조 4천억 투자유치·75개 기업 유치 목표

권오봉 청장, 신년 기자회견, 4천여개 일자리 창출 기대

김두환기자 | 입력 : 2017/01/18 [13:48]
▲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18일 광양경제청 상황실에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 2조4천억원과 75개 기업, 4천여개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광양=김두환기자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18일 "올해는 개발사업과 투자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청장은 이날 오전 광양경제청 상황실에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 2조 4천억원과 75개 기업, 4천여개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서는 "1/4분기중 대외경제연구원을 통해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하며 한·중 FTA 투자기업의 성공사례와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활용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특히 "광양만권의 주력산업인 철강, 석유화학, 항만물류의 침체로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유치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국가 R&D센터 등 미래 신성장 연관산업과 바이오소재, 경량금속소재 분야 연관기업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준공 단계인 율촌1산단을 잘 마무리하고 올해말까지 율촌2산단 1단계 준설 매립을 완료할 계획"이며 "세풍산단의 융복합실증화지원센터 건립,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등 미래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글로벌 수준의 정주도시와 남해안 거점 복합단지 조성계획을 설명하며 "선월지구 개발을 조속히 추진하고 성황·웰빙카운티 단지 개발을 서두르겠다"고 했다. 

권청장은 "여수 경도 미래에셋 컨소시엄과 1조원대 투자협약 체결과 관련해 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이 확정되면 외국인 투자유치와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개발이 가속화 돼 남해안 관광 거점이 될 것"이라며 밝은 전망을 냈다. 

또 하동 갈사만 조선산단의 공사 재개와 국제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개원, 영국 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 연내 개교 등 앞으로 추진 일정을 설명했다. 

한편 광양경제청은 작년에 78개 기업 1조 5,701억원의 투자실현과 27개 기업 1조 428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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