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시장 화재 경보기 '울렸나 안울렸나'..16일 국과수 현장감식

"경보기 초기 울렸다가 화재 진행으로 꺼졌을 가능성 높다"..국과수 현장감식 전 속단 일러…상황수습이 최우선

이학철기자 | 기사입력 2017/01/15 [16:26]

여수수산시장 화재 경보기 '울렸나 안울렸나'..16일 국과수 현장감식

"경보기 초기 울렸다가 화재 진행으로 꺼졌을 가능성 높다"..국과수 현장감식 전 속단 일러…상황수습이 최우선

이학철기자 | 입력 : 2017/01/15 [16:26]


전남 여수 수산시장 대형 화재 사고 당시 화재경보기가 울렸는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여수시와 소방당국은 15일 새벽에 발생한 ㈜여수수산시장 화재경보기는 '정상 가동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미작동 논란을 일축시켰다. 

일각에서 '화재 당시 경보기가 울리지 않았다'는 시장경비원의 진술에 대한 반박 논리를 적극 차단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화재경보기가 초기에 울리다" 화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꺼졌을 가능성이 높다"며 "옥내 소화전도 정상적으로 사용됐고 스프링클러도 작동했다는 것은 소방시설이 정상 가동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관계당국은 "국과수 현장 감식이 끝나기 전까지는 어떠한 상황도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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