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는 살기좋은 도시" 80.6%…10명 중 8명 '삶의 질' 개선 기대

여수시, 시민대상 2016년 사회조사 결과 공표..'지역경제·관광여건' 향상 72.3%로 나타나

김현주기자 | 기사입력 2016/12/29 [14:06]

"여수는 살기좋은 도시" 80.6%…10명 중 8명 '삶의 질' 개선 기대

여수시, 시민대상 2016년 사회조사 결과 공표..'지역경제·관광여건' 향상 72.3%로 나타나

김현주기자 | 입력 : 2016/12/29 [14:06]

전남 여수시는 29일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인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한 '2016년 여수시 사회조사 결과'를 이달 30일자로 공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관내 1000개 표본가구 만15세 이상 가구원 1946명을 대상으로 인구, 가구․가족, 소득․소비, 교육, 보건․의료, 교통, 사회복지, 여가문화 등 13개 부문 65개 항목에 대한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통계조사 결과는 생활여건 변화로 '지역경제, 관광여건이 좋아졌다'는 응답이 72.3%로 작년 대비 14.1% 높아졌으며, 교통체계와 주차장 시설확충에 대한 만족도도 61.1%와 52.1%로 나타나 전년대비 각각 10.5%, 13.7% 늘었다.

여수시민들이 느끼는 거주지에 대한 만족도는 '살기 좋은 곳이다'는 응답이 80.6%로 나타나 높은 연령대와 읍면지역 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10명 중 8명은 3년 후 지역여건이 '지금보다 살기 좋게 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이와함께 평균 총소득은 300∼400만원이 19.4%, 월평균 지출액은 100만∼200만원이 26%로 가장 높고 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71.6%로 나타났다

이상적인 가족구성 형태로 '부부만 사는 것'(35.8%)으로 답했으며 부모 부양주체는 '가족과 정부․사회'(48.8%)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 49.5%, 시내버스 38.9%이며,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는 67.2%로 지난해보다 12.5% 증가했다.

여수국가산업단지가 해야 할 가장 큰 역할로 '지역인재 채용'(59.9%)을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은 공원․유원지(55.4%)라고 답했다.

여수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보건서비스는 '의료비 및 의료용품 지원'(45.5%)을 들었으며, 적합한 가로수 수종은 상록수인 늘푸른나무(41.9%)를 꼽았다.

한편 이번 조사 표본 오차범위는 가구기준 ±4.4%, 신뢰도는 95%수준으로, 조사결과를 여수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책자로도 발간해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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