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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호남권 최초 국제기구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개소
기사입력  2016/03/11 [18:14] 최종편집    김두환기자
호남권 최초 국제기구인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가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순천시는 11일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유치를 기념하는 국제심포지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람사르사무국 아시아·오세아니아 선임담당관, 동아시아람사르센터 운영위원회 의장, 세계습지방문자센터 대표 등 국내외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순천 유치는 대한민국 생태수도에서 아시아 생태문화 도시로 도약하는 큰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습지도시로 발돋움하고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운영위원회 의장인 스레이 순리앙은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가 순천에 유치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동아시아 지역은 물론 세계습지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판식과 습지와 문화 특별전시로 ‘노안도(갈대와 기러기를 함께 그린 그림)와 목안(나무로 만들어 채색 올린 기러기)’ 전시 감상을 가졌다

심포지엄에 앞서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와 세계습지방문자센터 네트워크간 상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람사르 협약과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 역할, 발전방향, 아시아지역 습지방문자 센터 발표 등이 이어졌다.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람사르 협약에 의해 공식 승인된 국제기구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17개 국가의 습지를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 연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호남권 최초 국제기구인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를 통해 동아시아 습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뿐 아니라 국제회의 등을 통한 습지도시 순천의 국내 인지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람사르협약은 1971년 이란의 람사르에서 습지 보호를 위해 18개국이 모여 체결했으며 현재 169개국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01번째 람사르협약에 가입했으며 제10차 람사르 총회 개최를 계기로 설립된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경남 창원에서 2009년부터 운영해 오다가 2016년 순천으로 이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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