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국내 최초 '매부리바다거북' 인공번식 성공

국내 최초 인공번식 개체 총 24마리 부화..매부리바다거북 특별 생태 설명회 진행

이학철기자 | 기사입력 2018/12/11 [14:53]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국내 최초 '매부리바다거북' 인공번식 성공

국내 최초 인공번식 개체 총 24마리 부화..매부리바다거북 특별 생태 설명회 진행

이학철기자 | 입력 : 2018/12/11 [14:53]
▲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인공부화에 성공한 새끼 매부리바다거북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지난 해 푸른바다거북에 이어 매부리바다거북의 국내 최초 인공번식에 성공했다.

 

매부리바다거북은 구부러진 부리가 마치 매의 부리를 닮아 불려진 이름으로 주로 열대해역에 서식하며 간헐적으로 우리 나라로 회유하는 특성을 보인다.


한때는 관상 또는 식용으로 여겨 멸종위기에 처해 CITES(국제 야생동식물 멸종위기종 거래에 관한 조약)로 포획과 거래가 금지된 생물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지난해 2월 해양수산부 보호대상해양생물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1급으로 지정된 푸른바다거북 124마리의 인공번식을 국내 최초로 성공한 아쿠아리움이다.

이후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환경공단 등 여러 기관과 함께 바다거북 종 증식 연구 및 방류를 지속해왔다.
▲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인공부화에 성공한 새끼 매부리바다거북

 

두 번째 연구 종인 매부리바다거북은 9월 28일에 산란했고, 두 달 후인 현재 총 24마리가 부화했다. 태어난 개체들은 평균 갑장 3.4~3.7cm, 몸무게 10~13g으로 최대 1미터, 120kg까지 자란다.

현재 전문기관과 협의를 통해 연구방향을 설정 중이며 12월 10일(월)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이에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12월 10일부터 25일까지 평일 오후 4시 30분에 오션라이프 매부리바다거북 신생아실 앞에서 특별 생태설명회를 준비했다.


또한 12월 한달 간 아쿠아플라넷 여수를 방문하는 유아단체(5~7세)들을 대상으로 ‘바다거북 바로알기’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1회 당 최대 인원은 30명으로 단체예약 창구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한편 한화 아쿠아플라넷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12월 16일까지 바다거북 탄생과 관련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아쿠아플라넷 여수 초대권, 거북이 인형,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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