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2035년 미래상' 제안

지난달 시민 55명으로 발대…4차례 회의 후 17일 해단..시, 시민계획단 제안 토대로 장기비전·발전구상안 마련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8/11/19 [11:07]

여수시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2035년 미래상' 제안

지난달 시민 55명으로 발대…4차례 회의 후 17일 해단..시, 시민계획단 제안 토대로 장기비전·발전구상안 마련

고용배기자 | 입력 : 2018/11/19 [11:07]
▲사진은 지난 17일 마지막 회의를 한 여수 도시기본계획 시민계획단이 시청 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여수시 도시계획 시민계획단'이 도출한 여수 미래상과 분야별 미래목표, 추진전략·과제를 여수시에 전달했다.

여수시 도시계획 시민계획단은 19일 여수시가 2035년 도시기본계획 수립과정에 시민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달 20일 발대한 조직으로 4차례 회의 후 17일 해단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민 55명으로 구성된 시민계획단은 도시·주택, 문화·관광, 교육·복지·경제, 교통·환경·안전 등 4개 분과로 나눠 20년 후 도시미래상 설정과 전략 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에는 퍼실리테이터도 참여해 계획단의 의견을 조율하고 토론을 이끌었다.

시는 시민계획단이 제안한 미래상을 토대로 올해 안에 도시기본계획 장기비전과 발전구상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도 진행한다.

특히 최근 남북 교류협력사업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철도, 도로, 항만 등 교통계획정비와 관광휴양도시에 걸맞은 생활권도 재설정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시민계획단을 공개모집한 후 거주지, 연령, 전문성 등을 고려해 참여자 55명을 확정했다.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만큼 회의는 토요일 오전에 진행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계획단 운영을 통해 도시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귀담아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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