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문화 이렇게 확 바꿔봅시다"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3/03/07 [13:04]

"술 문화 이렇게 확 바꿔봅시다"

고용배기자 | 입력 : 2013/03/07 [13:04]
옛부터 우리는 흥을 아는 민족으로 흥을 돋우는 한가지에는 술에 대한 예찬론이 많다.
 
‘막걸리 서말 지고는 못가도 먹고는 간다’, ‘술 배 따로있고 밥 배 따로있다 ‘두주불사’....

소주 한잔에 이웃과 정을 나누고 퇴근길에 막걸리 한잔으로 허기를 달래고...

80년대 산업화 시대로 들어서며 흥을 돋우는 술문화는 사라지고 3차 4차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는 기본이 된지 오래다.

이렇다보니 술도 폭탄주(소주+맥주)가 등장해 전 국민의 술로 자리 잡았다.

술 때문에 지불해야 하는 사회경제적비용이 한해 21조원으로 (민주통합당 중독문제 정책 간담회 자료집) 추산된다고 한다. 이제는 술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따라서 “1110” 이라는 술문화 제안을 한다.

1. 술은 한자리에서  1. 한가지 술로, 10.10시안에 끝내자. 라는 구호를 외치고 다닌다.

나는 1110 술문화를 실천 한지 수개월이 되었다.

처음에는 입가심으로 2차 맥주한잔에 대한 유혹이 크게 일어 갈등에 쌓이지만 유혹을 이기고 1차로 끝내면 뒷날이 가볍다.숙취 시달림도 적을 것이다.

지금 사회는 특히 남성들은 보다 더 술을 배제하고 살기는 힘들 것이다. 비즈니스건 직장 회식이나 친구 또는 동호인들 모임이든 간에 말이다.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성년자 성폭행 범죄자들은 한결같이 술기운에 일어났던 일이라고 비겁한 변명들만 늘어논다.

주도유단(酒道有段) 술 마심에도 격이 있다는 말이다.오늘저녁 술약속이 있는 우리 “1110”을 실천해보자.
 
▲ 고용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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