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 시장 공천탈락 '대이변'···여수 권세도·순천 허석 확정(종합)

전 이승옥 여수시 부시장, 민주당 강진군수 공천 확정..여수경찰서장 출신 박병동 후보 장흥군수 공천 확정

김현주기자 | 기사입력 2018/04/24 [17:53]

민주당 현역 시장 공천탈락 '대이변'···여수 권세도·순천 허석 확정(종합)

전 이승옥 여수시 부시장, 민주당 강진군수 공천 확정..여수경찰서장 출신 박병동 후보 장흥군수 공천 확정

김현주기자 | 입력 : 2018/04/24 [17:53]


더불어민주당 6·13지방선거 여수시장 후보에 '권세도' 전 경찰서장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2차경선결과 권세도 후보는 50.1%를 획득해 38.9%를 얻는데 그친 주철현 현 시장을 꺾고 여수시장 후보에 최종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여성 가점이 부여된 같은 당 김유화 후보는 19.3%를 얻는데 그쳤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차경선에서 여수지역 일반유권자(ARS) 50%, 권리당원(ARS)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전문가들은 주철현 시장이 민주당 공천에 탈락한 이유로, 5촌 조카사위의 상포지구 특혜의혹과 권오봉 예비후보가 2차경선에 불참하면서 권세도 후보쪽에 표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이 패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현직 시장이 탈락한 곳은 여수뿐만 아니라 순천도 대이변이 연출됐다.

순천은 민주당 허석 예비후보가 같은 당 조충훈 현 시장을 누르고 순천시장 후보 공천을 거머쥐었다.

또 여수시 부시장을 지낸 이승옥 민주당 강진군수 후보도 현 강진원 군수를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다.

이밖에 여수경찰서장 출신인 박병동 민주당 예비후보가 현 김성 장흥군수를 따돌리고 민주당 후보 공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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