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김영록 전 장관 확정

결선투표 결과, 61.92%...장만채 38%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8/04/20 [10:02]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김영록 전 장관 확정

결선투표 결과, 61.92%...장만채 38%

고용배기자 | 입력 : 2018/04/20 [10:02]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에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1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결선 투표 결과, 총 61.92% 지지율을 얻은 김 전 장관이 38%에 머문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을 누르고 전남지사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선은 경선과 마찬가지로 권리당원 투표(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 결과를 합산해 발표했다.

앞서 진행된 경선에서 김 전 장관이 40.93%, 장 전 교육감이 32.50%의 지지율을 획득한 가운데 3위인 신정훈 전 청와대 비서관 지지자들의 표심의 향방이 어느 쪽으로 쏠리느냐가 최대 관건이었다.

신 전 비서관은 경선 발표 후 김 전 장관 지지를 선언했다.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밤 순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도지사 후보로 선택해주신 도민과 당원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남은 지난 두 정권 아래서 낙후와 소외가 더욱 깊어졌지만, 문재인 정부 탄생으로 이를 벗어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서남북 구별 없이 단합과 화합으로 하나된 전남! 정도 새천년, 동북아 중심, 새로운 전남 번영시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촛불혁명의 완수라는 시대적 요구까지!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온 몸으로 전남을 누비며, 더 많은 도민을 만나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민들의 아픔과 슬픔을 따뜻하게 보듬고, 언제든지 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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