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광양항 입항 외국선박 7척 출항 정지 조치

여수해수청 2017년 총 362척 안전 점검결과 발표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8/01/08 [09:31]

여수항·광양항 입항 외국선박 7척 출항 정지 조치

여수해수청 2017년 총 362척 안전 점검결과 발표

고용배기자 | 입력 : 2018/01/08 [09:31]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017년 여수항·광양항에 입항한 외국선박 안전 점검결과를 8일 발표했다.

지난해 여수항·광양항에 입항한 외국선박 중 약 2%에 해당하는 총 362척을 점검한 결과 구명보트 미작동과 소화장치 고장 등 중대결함이 발견된 7척에 대해 출항정지 조치를 했고 경미한 결함이 발견된 179척은 시정 후 출항 조치했다.

외국선박의 주요 결함 내용을 살펴보면 항해설비 27%, 구명설비 23%, 소화설비 17%, 오염방지설비 12%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외국선박에 대한 안전 점검은 우리 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이 국제협약 기준에 맞는지 여부를 확인해 우리 연안에서 선박안전과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항만국통제'라고 불린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외국선박 점검을 위해 5명의 점검관이 배치돼 있으며 올해에는 외국선박 380척을 점검할 계획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구규열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사고위험성이 높은 외국 선박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국제기준에 미달하는 선박의 운항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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