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노후 도로조명 9,473개 LED로 교체

민간자본 투자방식 통해 연간 운영비 9억 3천만 원, 사업비 58여억 원 절감 기대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7/09/18 [12:20]

광양시, 노후 도로조명 9,473개 LED로 교체

민간자본 투자방식 통해 연간 운영비 9억 3천만 원, 사업비 58여억 원 절감 기대

김두환기자 | 입력 : 2017/09/18 [12:20]


전남 광양시는 18일 야간 차량통행과 보행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 가로등과 보안등에 대해 LED조명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현복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2015년부터 총 35억9천2백만 원(국비 9억3천8백만 원, 시비 11억1천9백만 원, 민간투자금 15억3천5백만 원)을 투자해 가로등과 보안등 9,473개를 대상으로 기존 나트륨등에서 고효율 LED 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지금까지 3,973개를 대상으로 교체를 완료했으며, 오는 10월까지 5,500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준공 후 민간투자자가 5년 간 무상으로 사후관리를 하고 있으며, 민간투자 부담금에 대해서는 투자자에게 전기요금과 유지보수비 절약분으로 5년간 균등 분할해 지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9억3천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민간투자 및 2단계 최저가 입찰방식에 따른 방식을 통해 시가 직접 공사를 추진하는 것보다 58여억 원의 사업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시는 당초 협상에 의한 낙찰자 결정방식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최초로 2단계 경쟁(규격, 가격)을 통한 최저가 낙찰자 결정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해 왔었다.

이러한 추진 방식을 배우고자 전국 11개 시․군에서 벤치마킹을 다녀왔으며, 전화를 통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내년도에 터널과 공원을 대상으로 3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200여 개를 교체 계획이며, 현재 국비를 신청 중에 있다.

김성근 시설관리과장은 "야간 보행 취약지역과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해 사전 현장조사를 거쳐 LED조명 설치를 확대해 나가 시민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보행환경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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