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여수음악제 내달 1일 개막..KBS교향악단 협연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7/08/29 [11:06]

제1회 여수음악제 내달 1일 개막..KBS교향악단 협연

고용배기자 | 입력 : 2017/08/29 [11:06]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1회 여수음악제'(이하 여수음악제)가 내달 1일부터 사흘간 여수 예울마루 등 주요 명소에서 열린다.

여수상공회의소와 KBS교향악단은 29일 여수시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의 문화·예술·관광 등 클래식이 결합된 제1회 여수음악제가 내달 1일 개막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여수음악제 사무국은 지난 4월 여수·순천·광양지역 음악 꿈나무를 대상으로 음악학교 오디션을 열어 26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5월부터 KBS교향악단 전·현직 단원들에게 매주 개인 레슨과 합주 연습을 해왔다. 

특히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스승이기도 한 김남윤 교수(여수음악제 교육부분 음악감독)가 직접 교육을 총괄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지역의 자긍심을 높였다. 

이에 따라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음악학교 학생들은 내달 3일 오후 5시KBS교향악단 단원과 한 무대에 올라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신세계로부터’를 합주해 피날레를 장식하고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피날레 공연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여수 밤바다를 수놓을 예정이다.

푸른 바다의 도시 여수로 떠나는 3일간의 아름다운 음악여행의 출발점인 오프닝 콘서트(9월 1일 19시30분, 예울마루 대극장)는 여수의 현재를 상징하는 여수 출신의 세계적 음악가 문지영(피아노), 윤정난(소프라노), 김성현(테너)의 협연으로 서막을 연다.

이와함께 여수음악제는 여수시민들과 여수를 찾은 관광객을 위한 스페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음악제 둘째날인 2일에는 여수엑스포 디지털 갤러리(EDG)와 이순신광장에서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또 GS칼텍스 쌍봉사택 클럽하우스에서는 여수산업단지 기업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참여해 음악을 통한 노사화합과 휴식의 시간을 갖게 된다.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여수음악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국내 최초의 음악제로 지역 문화예술인과 지역민이 함께 만든 지역의 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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