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물동량 개장 이래 최대치 기록

올 상반기 11만3천TEU…전년동기 대비 20% 증가..콜드체인 허브, UN조달물류기지 유치 등 추진

김두환기자 | 기사입력 2017/08/24 [14:32]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물동량 개장 이래 최대치 기록

올 상반기 11만3천TEU…전년동기 대비 20% 증가..콜드체인 허브, UN조달물류기지 유치 등 추진

김두환기자 | 입력 : 2017/08/24 [14:32]


올해 상반기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는 올 상반기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을 조사한 결과 11만3,000TEU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4,000TUE보다 무려 20% 증가한 것으로, 광양항 배후단지가 개장한 이후 사상 최대치이다.

특히 지난해 한진해운 파산 사태와 중국 항만의 가격 정책 등으로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폭이 다소 주춤함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매우 의미 있는 실적이라고 공사 측은 평가했다.


공사는 항만배후단지 컨테이너 물동량의 주요 증가 요인으로 광양항 특성에 맞는 Biz 모델 개발, 고부가가치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전사적인 활동 추진, 입주기업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 등을 꼽았다.

또 인근 여수․순천․광양 인근 산업단지 기업과의 관계 강화,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화물유치 활동도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이런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올 연말까지 최소 25만2,000TEU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형윤 물류단지팀장은 "광양항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의 노력에 마음깊이 감사드린다"며 "광양항 입주기업 지원 정책 강화 및 잔여부지(60만㎡)에 대한 전략적 활용계획 수립으로 2025년까지 연 70만TEU 이상의 물량을 처리하는 광양항 물류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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