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치 많은 여수국가산단..외국기업 투자 러시

일본기업 여수에 800억원 추가 투자 확정

고용배기자 | 기사입력 2017/07/31 [12:29]

투자가치 많은 여수국가산단..외국기업 투자 러시

일본기업 여수에 800억원 추가 투자 확정

고용배기자 | 입력 : 2017/07/31 [12:29]


올 들어 전남 여수국가산단에 외국인 신규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전라남도는 31일 일본 정밀화학기업인 스미토모세이카가 지난해 여수국가산단에 1천억 원을 투자해 고흡수성수지 공장을 지은데 이어 최근 8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대 건립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미토모세이카는 지난해 완공한 여수산단 공장 가동률이 100%에 달하자 싱가포르, 일본, 한국 등을 후보지로 추가 투자를 검토했었다.

고흡수성수지는 유아 및 성인용 기저귀, 전선 방수제 등의 원료로 쓰인다.

또 롯데베르살리스가 합성고무, LG MMA가 전기전자부품, 페인트, 인조대리석 등 건축재료의 원료인 메탈크릴산메틸(MMA), 금호미쓰이화학(일본)이 폴리우레탄 원료인 메틸렌 디 피 페닐렌 이소시아네이트(MDI) 등 화학기업이 여수국가산단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화학기업이 생산기지로 전남을 선택하는 것은 여수국가산단에 한국의 대형 화학기업들이 위치해 있어 제품 생산을 위한 기초유분 수급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들 기업 제품의 주요 수출국이 중국임에도 기술 유출 등 지적재산권 문제를 우려해 중국보다 한국으로의 진출을 선호하는 것도 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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